"우리는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월등하지 못할 때 위기의식, 열등의식, 시기, 질투를 느낄 수 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생각해 보면 나의 나 됨은 비교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는 데 있지 않고,
나는 나로서 유일한 존재로 부름을 받고 있다는데 있다." (159)
"나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대면할 때 (어느 순간) 깊이 절망한다.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자기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포장된 것, 만든 것, 다른 사람에 의해 평가된 것, 비교에 의해 된 것들이다.
그러한 것들이 자신이 아님을 알게 될 때 깊이 절망하게 된다. 그 때 또 다른 허상을 잡으려고 한다.
그것은 진정한 해답이 아니다.
조용히 하나님께로 다가가서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거기에 자기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시다.
그분이 나의 생명, 나의 존재 그 자체이시다." (163)
-임영수, <영성생활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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