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Spiritual Formation)4 공감하며 듣기 (관상적 경청, contemplative listening) 갈멜수도회의 영성 저자인 윌리엄 맥나마라(William McNamara)는 관상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정의를 제시해 준다: 관상은 오랫동안 사랑어린 눈으로 실재를 바라보는 것(a long, loving look at the real)이다. 그렇다면 관상적 경청이란 말해진 것과 아직 말해지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당신 앞에 있는 바로 그 사람에게 온몸으로 사랑어린 현존(presence)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관상적 경청은 말하는 사람 안에, 그리고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사이에 있는 성령의 현존을 존중한다. 그런 경청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참여적이며, 기도로 가득한 침묵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 침묵은 종종 몇 마디의 말만 필요로 하거나 아무 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관상적 반응이.. 2020. 7. 19. Rev. Cynthia Bourgeault_Christian Centering Prayer 2017 Festival of Faiths www.youtube.com/watch?v=1aQmQu4lufo&t=1043s from The 22nd annual Festival of Faiths | "Compassion: Shining like the Sun" | April 19-22, 2017 - Louisville, KY | http://festivaloffaiths.org 2020. 6. 3. 내 생각과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 Q. 기도에서 어떤 생각이나 이미지, 말씀이 떠오를 때 이것이 내 생각인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우리의 기도에 영향을 주는 생각이나 경험에는 세 가지 출처가 있다. 1) 성령의 역사 2) 나 자신의 생각 3) 악한 영의 역사.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향해 선한 의도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 악한 영의 역사는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을 혼란하고 낙담하게 한다. 따라서, 기도 경험에서 악한 영의 역사를 분별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기도자들의 더 많이 고민하는 것은, 어떤 생각이나 말씀이 떠오르거나 하는 때에 그것을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니면 내 생각인가에 대한 것이다. 기도중에 다른 생각(분심)이 드는 것은.. 2020. 4. 17. 묵상기도의 열매 리차드 포스터는 묵상 기도의 유익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우리 내면의 인격이 변화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의 삶에서 더 넒은 관점과 감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감각에는 ‘분별력’이 포함된다.) 이런 종류의 내적 교제(묵상기도)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내면의 인격을 변화시킨다. “우리 안에 있는 성소에서 영원한 불길이 타오르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변하게 된다. 하나님의 불길이 우리 안에 있는 부정한 모든 것을 태워 삼켜버리기 때문이다. 항상 존재하는 교사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롬14:17)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길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아니, ‘내려놓아야 한다’기보다 ‘내려놓고 싶을’ 것이.. 2019.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