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Writings10 당신으로 족합니다 _ 미셀 끄와(Michel Quoist) 당신으로 족합니다. _ 미셀 끄와 (Michel Quoist), 프랑스의 신부, 작가 주여 당신 앞에 있기만 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내 육신의 눈을 감고, 내 마음의 눈도 감고, 조용히 잠자코 나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당신께 나 자신을 드러내 놓고 영원히 현존해 계시는 주님 앞에 있는 것만으로 족합니다. 주여, 무언가 느끼지 못해도 무언가를 보지 못해도 무언가를 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모든 생각이 날아가 텅 비어 있어도 모든 형상이 뭉개져도 나는 칠흑 같은 어둠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보소서 주여, 나는 어떤 방해도 없는 신앙의 고요 속에서 지금 당신을 만나기 위해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주여,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이미 홀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주여, 나는 무리 중의 하나입니다. .. 2020. 3. 24. 영성훈련의 중요성 _ 달라스 윌라드 유명한 야구선수를 우상화하여 흠모하는 청소년들을 생각해 보자.청소년들은 자기가 흠모하는 우상과 똑같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을 그대로 본받으려고 애를 쓴다. 그들은 스타가 착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상표와 유니폼, 그가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종류의 글러브와 배트를 산다. 그렇다고 그들이 그 스타와 똑같이 성공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너무나 분명하다. 스타 선수는 경기를 하는 동안에만 특정 방법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함으로써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평소에 몸과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을 하여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실제로 경기를 할 때 탁월한 능력과 날렵하고 세련된 묘기를 보여줄 수 있다. 야구장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스타 선수의 민첩한 동작, 정확한 타이밍 그리고 엄청난 .. 2019. 9. 19.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_로버트 멍어 그리스도께서 내 맘에 들어오신 후 새로이 발견한 주님과의 기쁨의 교제 속에서 나는 그 분께 “주님 나의 마음이 주님의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주님께서 이 곳에 정착하셔서 온전히 안주하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이 집의 여러 곳을 구경도 시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방은 서재 입니다 – 책을 보관하는 방이죠. 내 마음 속의 이 방은 두꺼 운 벽으로 둘려 쌓여 있는 아주 조그만 장소입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집의 통제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나와 함께 들어 오셔 서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 책상 위의 잡지들, 벽에 걸린 그림들을 둘러 보셨습니 다. 그 분의 눈길을 뒤 쫒다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2019. 4. 4. 나로서의 부르심 "우리는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월등하지 못할 때 위기의식, 열등의식, 시기, 질투를 느낄 수 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생각해 보면 나의 나 됨은 비교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는 데 있지 않고, 나는 나로서 유일한 존재로 부름을 받고 있다는데 있다." (159) "나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대면할 때 (어느 순간) 깊이 절망한다.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자기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포장된 것, 만든 것, 다른 사람에 의해 평가된 것, 비교에 의해 된 것들이다. 그러한 것들이 자신이 아님을 알게 될 때 깊이 절망하게 된다. 그 때 또 다른 허상을 잡으려고 한다. 그것은 진정한 해답이 아니다.. 2019. 4.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