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주림1 내면의 주림 “어떤 식으로든, 진정한 자아를 잃은 사람의 내면에는 주림이 있다. 이런 주림은 무관심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부지런함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는 하루에 열네 시간 일하는 직장이나, 자신에게 ‘전부’인 가정이나, 온갖 노력을 기울여 이룰 만한 성공이나, 끝없이 획득해 낸 것으로 이러한 주림을 채우려 들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적 존재가 제시하는 길을 따르지 않는 사람의 공허감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못한다. 그의 내면에 두려움이 일기 시작한다. 뭔가를 통해, 자신이 엇나가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는 군중을 응시한다...질투와 시기가 벌떡 일어난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지나 않을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갖고 있지나 않을지 걱정이 된다. 누가 친구고, 누가 적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상대가 품지.. 2020.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