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이란 궁극적 가치를 향해 자기를 넘어서서 (자기초월을 통해) 온전한 삶을 추구하는 경험이다.
_ 샌드라 슈나이더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다. 이것은 내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뜻이다. 내가 부르시고 보내시는 하나님과 접촉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밭에 묻힌 보화를 찾아내는 길은 진정한 자아를 찾아내는 것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은사(선물)는 자신이라는 선물이다.”
_엘리자베스 오코너, <세이비어 이야기>, 78.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려 한다면, 나는 내 마음(heart)으로 그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마음으로 그분을 사랑하려 한다면, 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내 줄 수 있는 나의 소유로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삶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마음이라는 소유물을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박탈당했으며, 따라서 영성 생활의 첫걸음은 우리가 줄 수 있는 데로 되돌아가서 우리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오방식, 토마스 머튼 이야기, 395)
(from Thomas Merton, 1966년 5월 1일 녹음된 강의. 164.1. 루이빌의 벨라민 대학교, 토머스 머튼 센터)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이웃을 위해 자신을 산 제물로 내어줄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가는 우리 삶의 첫 번째 과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이 되는 데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이 인간 존재의 가장 깊숙한 곳에 현존하시는데, 우리가 우리 자신이 된다는 것은 바로 그 심원으로 용기 내어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영적 여정은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 곧 내 존재의 중심인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는 길인 동시에 세상에 나를 사랑으로 내어주는 삶을 의미한다. (오방식, 토마스 머튼 이야기, 359)